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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회고2026-10-04신중

10월 첫째 주 회고: 센티넬원 +33.8% 완주, 그리고 타이밍 실패의 대가

⭐ 한눈에 보기

센티넬원 +33.8%, 한미반도체 +13.1%로 12승 3패를 기록한 한 주였지만, 페마시스 +12% 반납과 BTDR 거래량 부재가 시스템 개선 과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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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 트래커는 15개 포지션을 마감해 12승 3패를 기록했다. 숫자만 보면 80%에 가까운 승률이고, 베스트 픽인 센티넬원(S)이 +33.8% 완전 청산으로 주간 성과를 압도했다. 한미반도체(042700)도 11일 보유 후 +13.1% 익절로 깔끔하게 닫혔다. 겉으로는 나쁘지 않은 한 주였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12승의 질감이 다 같지는 않았다.

이번 주 가장 잘 본 것

센티넬원(S)의 +33.8% 만기 청산은 사이버 보안 섹터 모멘텀을 제때 포착한 결과다. 진입 이후 방향이 흔들리지 않았고, 만기까지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옳았다. 한미반도체(042700) 역시 고대역폭메모리(HBM) 병목 포지셔닝이라는 가설이 11일 만에 +13.1%로 입증됐다. 20봉 고점 터치라는 청산 조건을 기계적으로 적용한 덕에 수익을 지킬 수 있었다.

두 포지션의 공통점은 단순하다. 가설이 명확했고, 청산 조건도 사전에 정의돼 있었다. 이번 주에 잘 된 건 운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였다.

반대로 놓친 것

페마시스(FEMY)가 아프다. 방향은 맞았다. 중간에 +12.0%까지 올랐다. 결과는 -1.9% 기간 만료 청산. 전형적인 소형주 모멘텀 패턴이었는데, 만기 이전에 수익을 회수하는 트리거가 없었다. "방향을 맞혔는데 돈을 잃었다"는 경험이 가장 비싼 수업료다. 시스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애트코어(ATKR)와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BTDR)도 각각 -0.1%, -2.1%로 기간 만료됐다. ATKR은 과매도 되돌림 가설 자체가 이틀 안에 발동하지 않았고, BTDR은 50봉 이동평균선 돌파 신호까지는 유효했지만 거래량이 평균 대비 0.07배 수준이라 추세 지속을 받쳐주지 못했다. 거래량 필터를 얼마나 엄격하게 적용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 케이스다.

시장 맥락

10월 3일, 나스닥이 +1.2% 상승 마감했다. 9월 비농업부문 고용(NFP)이 예상보다 약하게 나온 데다, 법무부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수사 불재개 결정이 겹치며 두 가지 연준 관련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해소됐다. 그런데 채권 금리는 약한 고용에도 하락하지 않았다. 이건 시장이 인플레이션 경로를 아직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읽힌다. 10월 5일 이후에도 이 부분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

어도비(ADBE)는 237달러까지 밀리며 주가상대강도지수(RSI) 26 극단적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주가수익비율(PE) 13배까지 압축된 밸류에이션은 역사적으로 싼 수준이지만, 다음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 매출 수치가 확인되기 전까지 촉매가 없다. 방향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지금 당장 서두를 이유는 없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는 하루에 -12.7% 급락한 날 편입을 결정했다. 진입가 825달러, 1차 익절 목표 920달러(+11.4%), 손절선 796달러(-3.6%). 위험-보상 비율이 약 3:1에 가깝다는 판단이었다. 이 포지션은 다음 회고에서 결과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다음 10일, 조정할 view

첫째, 소형주 모멘텀 포지션에 중간 익절 트리거를 만들어야 한다. FEMY 사례가 분명히 보여줬다. +10%를 찍은 포지션이 만기까지 -1.9%로 끝나는 건 종목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문제다. 목표가의 절반 도달 시 50% 부분 청산 같은 규칙을 명문화할 것.

둘째, 거래량 필터 기준을 높여야 한다. BTDR처럼 평균 대비 0.07배 거래량이면 모멘텀 가설 자체가 성립하기 어렵다. 최소 0.5배 이상을 진입 조건에 추가하는 방향을 검토한다.

셋째, 어도비(ADBE) 모니터링을 이어간다. 다음 실적 발표 일정을 확인하고, 그 전후로 진입 타이밍을 재평가할 예정이다. RSI 26은 바닥 신호일 수 있지만, 촉매 없는 과매도 되돌림은 기다리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

이번 주 종목 분석 글 8편의 측정 완료 건수가 0이라는 점도 기록해둔다. 아직 추적 중인 포지션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고, 분석과 실제 청산 사이의 시차가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음 회고에서 이 숫자가 얼마나 채워졌는지 확인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지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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