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백테스트 7월 3주: 그리드 평균 17.7%, decile 역전이 보낸 경고
이번 주 그리드 평균 승률 17.7%, 수익 팩터 0.84로 세 지표가 동시에 하락했고 자동 적용 기준 미달이 이어졌다. 최고 콤보(PF 1.36)와 그리드 평균(PF 0.84) 격차가 크고, decile 9이 최하위 수익률을 기록하는 역전 현상이 이번 주의 핵심 이상 신호다.
이번 주 결과 한 줄
이번 주 7회 실행 기준 그리드 평균 승률은 18.2%, 수익 팩터 0.91이었다. 지난주(WR 19.1%, PF 1.00)보다 각각 -0.9%p, -0.09 하락했고, 주 후반 마지막 실행(7월 17일)에서는 WR 17.7%, PF 0.84까지 더 내려갔다. 승률·수익 팩터·샤프 비율 세 지표가 동시에 후퇴했으며, 자동 가중치 적용 기준도 충족하지 못했다. 방향은 내림세 하나다.
핵심 수치
이번 주 7회 평균: 승률 18.2%(지난주 19.1%, -0.9%p), 수익 팩터 0.91(지난주 1.00, -0.09), 샤프 비율 0.89(지난주 1.15, -0.26). 세 지표 모두 하락이다. 90일 기준 평균(WR 31.8%, PF 1.54, 샤프 0.99)과 나란히 놓으면, 지금이 얼마나 평균 아래에 있는지 뚜렷하다. 74회 실행 중 자동 적용은 단 2회뿐이었고, 이번 주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달리 말하면 90일 내내 시스템이 실전에 올라간 날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최고 콤보 vs 그리드 평균
9개 조합 중 최고 성과는 thr=60_ew=5였다. 시그널 192건, 승률 26.7%, PF 1.36. 그리드 평균(WR 17.7%, PF 0.84)과 비교하면 승률 격차 +9.0%p, PF 격차 +0.52다.
격차가 클수록 최고 콤보가 아웃라이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드 평균 PF 0.84는 9개 조합 대다수가 손익분기점(1.0) 아래에 있다는 의미다. 이런 환경에서 단독 콤보 PF 1.36은 전략의 우월성을 증명하지 않는다. 나머지 8개 조합이 무너지는 동안 하나만 버텼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드 평균이 함께 올라오지 않으면 단일 콤보 수치를 신뢰하기 어렵다.
이번 주 새로 측정된 종목
7일 forward 기준 10건 중 6건 적중, 60% 정확도였다. 개별 양극단이 선명했다.
베스트는 마이크론(MU)이다. bullish 판단 후 7일 만에 +15.5%를 기록했다. 고점 아래 눌림 구간 진입 판단이 실제 반등으로 이어진 케이스로, 전략이 의도한 시나리오가 작동한 사례다.
반대로 브로드컴(AVGO)은 bullish 판단이었지만 -9.0% 역행했다.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반등을 기대했던 포지션이 통하지 않았다. 공교롭게 이번 주 백테스트 thr=60_ew=5 결과에서도 AVGO는 10개 종목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총 PnL -2.90%)다. 조정 중인 종목에 대한 bullish 판단 적중률이 낮다는 패턴이 반복되는지 따로 집계해볼 필요가 있다.
좋았던 것 / 안 좋았던 것
좋았던 것은 MU 케이스 하나다. 눌림 + 펀더멘털 유지 → 단기 반등 시나리오가 7일 안에 작동했다. 재현 가능한지는 아직 모르지만, 가설 방향은 맞았다.
안 좋았던 것은 두 가지다. 매력도 decile 역전이 가장 불편하다. decile 9(최상위 점수, 4건) 30일 forward return이 평균 -10.51%, 승률 0%였다. 같은 기간 decile 4(148건)는 평균 +11.02%, 승률 70%로 훨씬 앞섰다. 점수가 높을수록 수익률도 높아야 한다는 단조 관계가 이번 데이터에서 성립하지 않는다. decile 9은 샘플 4건이라 통계적으로 단정하기 어렵지만, decile 8(140건, 평균 -3.68%)도 부진했다는 게 더 불편한 지점이다.
저널 sentiment 정확도도 걱정스럽다. 7일 52%, 14일 43%, 30일 27%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정확도가 떨어지는 추세다. 30일 27%는 동전 던지기 이하다.
의미
이번 수치는 모델이 현재 시장 체제(regime)와 맞지 않는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실적 발표, 매크로 이벤트, 섹터 로테이션이 지배하는 국면에서 상대 점수 기반 전략의 예측력은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decile 역전 현상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최고 점수 종목이 시장 기대를 이미 가격에 반영했거나, 현재 국면에서 모델 고점수 기준 자체가 역신호로 작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90일 평균 WR 31.8% 대비 이번 주 18.2%는 14%p 가까운 격차다. 시장 환경이 어렵다는 진단과, 모델이 이 환경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 동시에 유효하다.
다음 주 검증할 가설
decile 4~6 구간이 decile 8~9보다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게 구조적 패턴인지 아니면 이번 구간 노이즈인지, 최근 4주 데이터를 분리해서 확인할 계획이다. AVGO처럼 조정 중인 종목에 대한 bullish 판단 적중률을 종목별로 별도 집계하는 것도 이번 주 과제다. thr=60_ew=5가 다음 주에도 최고 콤보를 유지하는지, 아니면 다른 조합이 올라오는지도 관찰 포인트로 남겨둔다.